본문 바로가기
다이어트/운동, 다이어트 방법

부위별로 살이 빠지는 운동이 있을까?

by 배달곰탱이 2020. 11. 9.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를 배달하는 곰탱이 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옆구리살 빼는 운동"

"복부살 빼는 운동"

 

뭐 이런 제목들이 많이 눈에 뜨네요.

 

 

 

 

과연 저기에 나온 운동들을 하면 옆구리살이 빠질까요??

 

그럼 비만 환자들이 옆구리 운동만하면

 

다른 곳은 지방이 그대로 남아 축축쳐지고 옆구리만 이효리 처럼 될까요??

 

 

 


 

그래서 오늘은 과연 이런 미라클 같은 운동들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국민체력센터 운동처방실에서 일하고 계시는 송영규님의 책 중에 한 내용을 보시죠.

 

 

 

"판타지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마법사가 돌이나 쇳덩어리를 들고 주문을 외우면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돌이 금이나 보석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실에서도 이런 일이 가능해지기를 아니, 이런 능력이 내게 생기기를 간절히 빌어보지만

 

중세 유럽에서 믿었다는 연금술은 영화나 소설에서나 가능할 뿐 현실에서는

 

전혀 실현 가능성 없는 이야기다.

 

이와 마찬가지로 운동으로 지방이 근육으로 변한다는 말은 그와 같은 의미라 말하고 싶다.

 

철이 금으로 변할 수 없듯 지방과 근육은 완전히 다른 조직이다. "

 

 

 

 

 

이와 같이 지방은 그냥 지방

 

근육은 그냥 근육입니다.

 

지방이 근육이 될 수도 없고

 

근육이 지방이 될 수도 없습니다.

 

 

 

 

 

근육을 운동을 하면 지방이 분해가 되기는 합니다.

 

이는 근육 운동을 하면서도 유산소성 대사가 일어나고

 

운동이 끝난 후 혈액재분배, 근육 회복이 일어나며 지방이 에너지로 쓰이죠.

 

하지만 복부 운동을 한다고 복부에 있는 지방만 분해가 될까요??

 

 

 

 

 

 

 

만약 복부 지방을 연소시키기 위해 매일 크런치를 한다면

 

이는 잘 못 된 방법 입니다.

 

제 아무리 복부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뱃살만 빠지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한 달 동안 5000번의 윗몸일으키기를 한 뒤

 

몸의 각 부위별 지방 분포를 비교한 연구를 했습니다. (제가 이 연구를 하진 않았습니다만.;;)

 

어땠을까요? 정말 복부지방만 빠졌을까요?

 

당연히 아니였습니다.

 

복부지방 뿐만 아니라 허벅지, 등, 팔

 

모두 비슷하게 감량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배드민턴 선수나 테니스 선수들을 보세요.

 

비록 라켓을 잡는 팔이 더 두껍지만

 

지방의 분포도 거의 비슷합니다.

 

 

 

 

 

 

 

 

이젠 부위별로 살빠지는 운동은 없다는걸 아셨나요??

 

간혹 근육을 만들어 지방층을 밀어내서 지방을 뺀다는 표현을 하는데

 

이것 또한 잘 못 된 표현입니다.

 

한 마디로 지방과 근육을 전혀 다른 기관이고 조직입니다.

 

서로 전혀 관여하지 않는 별개의 조직일 뿐이라는 소리죠.

 

 

 

 


 

 

 

 

지방을 줄이는 방법은

 

섭취된 칼로리보다 소비하는 칼로리가 많으면

 

지방은 자연스럽게 줄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대중매체에서는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마치 팔뚝과 허벅지 그리고 뱃살을 빼주는

 

부분 운동을 소개하고 있죠.

 

광고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결론적으로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지방과 근육은 완전히 서로 다른 조직입니다.

 

때문에 지방은 근육으로 절대로 바뀌지 않고 근육은 지방으로 절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어른들이 흔히 근육이 많으면 나중에 커서 지방으로 다 바뀐다고 하죠. ㅎㅎ 잘 못 된 상식입니다.)

 

따라서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몸 전체의 지방을 줄여야 합니다.

 

 

 

 

댓글